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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 - 2013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그런 오랜만의 포스팅에 이런 영화를 가지고 왔다.  나름대로는 소위 괴작이라고 부를 만큼 인간의 본능에 너무나도 충실했던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이다.

 

사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하 '레오')는 나에게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배우이다.

 

어려서 양철북을 보고는 그냥 이런 영화이구나 했는데 나중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심지어 레오의 연기를 패러디하기도 하는) 걸 보고는 그때 연기를 잘 못했었나? 했다가 타이타닉을 보고는 순간 "오 잘생겼다 정말..." 했었는데 캐치미 이프 유캔과 에비에이터 등에서는 나름 그 특유에 캐릭터에 관한 연기적 표현이 상당하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갑자기 여러 영화들의 제작을 하기도 하더니  뜸금없이 '인셉션'으로 돌아와서는 그 중후한 연기력을 뽐내고서는 이런 전기적영화에서는 어릴때부터 올라오는 캐릭터를 전부다 표현하면서 연기력에 문제없음을 그리고 기획에 제작까지하는 영화인이 아직 제대로 현역일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정말 어느 부분에서도 미워하기 어려운 배우인것 같다..ㅋㅋㅋ

 

(디카프리오는 잘나갔던? 아니 아직도 돈이 많은 사기꾼 출신 아니 뭐라고해야 되나;;;; 암튼 조던 벨포트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쯔음 20대의 초반을 달리는 한 청년이 세상 자본주의의 중심을 월가로 진출하면서 시작한다.  요새 많은 경제

 

적 관념을 다룬 영화들이 그렇듯 기가막힌 욕대사롤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조던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소위 엘리트인 것으로 보인다.

 

차곡차곡 삶을 쌓아가던 그는 미국의 주가 대폭락 사건을 필두로 직장도 잃고 삶도 어려워진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기술인 주식 브로커로써 할수 있는 일을 찾다가 메이져나 마이너 정도가 아닌 최하 마이너의 주식 세계를 알게 되고...  거기서 부터 겉잡을수 없이 스스로를 사기치는 부자가 되는 길로 내 달리게 된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케릭터인 '도니 아조프(조나 힐분)'는 개인적인 생각에 가~~장 몰입도있는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것 같다.)

 

이에 그는 그 최하 마이너에서도 승승장구를 하게 되고 나중엔 스스로 이일을 직접할수 있는 계획을 짜기에 다다르는데 그럴때 필요한것은 뭐니뭐니 해도 기가 가득 차있는 동료들이 아니겠는가...

 

(영화의 재미있는 장면중하나 개인적으로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눈부셨다(?)...ㅋㅋ)

 

사실 영화 대사에서도 나온다 위험부담만 이빠이있는 곧 망할수도있는 혹은 망할것도 없는 부실 주식을 사람들에게 파는데 제대로 대학나온사람이 이런일을 하겠어? 그리고 제대로 대학나온사람이 이런 주식을 사겠어???

 

참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는 영화내내 존재하는 관념들을 타파하며 자신의 동료를 모으고 교육하고 회사를 키운다.

 

 

(저 표정들이란......)

 

무튼 조던은 점점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고 아까도 이야기 했던 걷잡을수 없는 퇴폐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정도 장면은 영화에서 한 유아용 장면쯔음 될것이다.;;;;;;)

 

돈을 많이 버는 만큼 쓰는 스케일도 커져서 더욱 많은 퇴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줄거리인데......

 

사실 영화내내 온통 가득 등장하는 퇴폐적이며 불법적인 일을 하는 장면들은 도무지 제정신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정도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다.(이영화의 179분의 런닝타임동안 Fuxx이라는 단어가 500번이 넘게 나온다....;;;;)

 

( 사실 그 선정적장면의 중심이 이분 '마고 로비'가 있다 참고로 이번에 할리퀸을 맡으신 그분 맞다.)

 

즉, 지금의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에 현혹되어있고 영화에 등장하는 더욱 강한 약을 찾는 것 처럼 우리 관객들또한 이런 강한 자극에 너무나도 길들여져 버린것을 아닌가 참으로 걱정하게 하는 영화였다.

 

꼭 179분 동안 "GTA'를 플레이하는 기분이었다.  뭐 하나 정상적인것이 없어보이는 물론 나의 시각이 왜곡되어있는 것이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한다면 할말없지만 글쎄 한국의 많은 관객분들이 어찌 생각하실지는;;;; 

 

(자 이 장면은 영화내에게 등장하는 말도안될것같은 일들을 대표하는 스틸컷인것같다.  돈을 두르고 있따니...;;)

 

물론 칭찬할 부분들도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아마 평생 경험해보지못할 '범인'들의 세계를 참 적나라하게 표현 하셨고(적어도 그 표현 만큼은 정말 인정한다 아주 인간적 본능에 아주 충실한 표현력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름 나오는 연기자분들의 연기가 참 좋았다는 것이다.


(단연? 카메오? 초반 잠깐 등장하시는 매튜 맥커너히 잠깐의 등장이지만 중독성있는 사운드를 남기고 가신다.)

 

물론 그중 단연 돋보이는 연기는 레오시지만 말이다.


(톱배우에 제작에 기획에... 이젠 상도 타셨으니 또 삶에 하실일이 뭐가있으시려나...ㅋㅋ)

 

영화는 재미있다 컷신들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상당하고 사람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강렬한 자극도 충분하고 배우들도 좋은 분들이고 뭣보다 이정도까지의 '그'세계에 대한 표현을 본적이 없으니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참으로 좋은 영화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영화는 너무 과하다.  이게 맞는 표현인듯하다 과하다..... 이게 현실이거나 혹은 축소시킨거라고 해도 말이다.;;;;

 

(실제 주인공 영화에서는 카메오로 등장한다.  알기로는 아직도 사기친걸 갚을께 많이있는데 자기가 가진돈도 많다..응?)

 

'재미'만 놓고 본다면 추천이지만 평화적이거나 정적인걸 좋아하시는 분들을 뭐 추천까지는 안하고 싶다;;;

 

재미뿐인 영화이므로 3.5점 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