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오랜만의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이다. 사실 이미 전작 클로버필드를 본 관객으로써(심지어 극장에서...)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재미난 요소들이 들어있을까 기대하였다.(사실 전작 클로버필드는 핸드헬드방식의 영화라는 것만 제외한다면 스토리면에서나 특수효과 면에서나 뭐 흠...;;)
재미 있던 부분은 뚜껑을 열어보았을때 나는 이 영화가 전작의 배경만 아니 심지어는 그런 설명이 없었다면 배경이 그때라는 것을 알수 없을정도로 전혀 닮은 부분을 발견할수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무튼 영화는 평범해보이는 여성이 급히 짐을 싸서 차를 타고 길을 나서다 교통사고가 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
정신을 차린 그녀는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묶여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무튼 영화는 평범해보이는 여성이 급히 짐을 싸서 차를 타고 길을 나서다 교통사고가 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
정신을 차린 그녀는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묶여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집의 주인인 '하워드'는 나는 절대 평범하지 않다고 굳이 설명하지 않고도 영화상으로 표현된다..)
묶인 그녀의 앞에는 거대한 체구를 가진 이 집의 주인 '하워드'가 나타나고 매우 무뚝뚝하며 시크함으로 음식을 가져다 주며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츤데레적 기질을 보이며 첫등장을 한다.
두 주연사이에 피어나는 첫번째 긴장감 조성의 장면이 진행된다.
(영화의 또 다른 주연 '에밋' 등장하는 두 주연의 모습이 워낙 안평범하다 보니 에밋은 슈퍼 초 평범한 남자로 보이게 된다.)
하워드는 곧 그녀를 풀어주며 세상이 쑥대밭이 됬으며 여기가 살수 있는 벙커로 자신이 만들었다고 설명을 하는데 당연히 이 뜬금없이 나타난 낯선사람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수 없었던 그녀이지만 집을 구경중에 그나마 평범해보이는 '에밋'을 만나고 바깥세상은 완전히 쑥대밭이 되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듣게 된다.
그녀는 아무것도 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그저 두 사람의 말만을 믿고 있을수도 없던 그녀는 여러가지 계획을 가지고 행동하게 되는데....
(어렵게 발견한 바깥세상을 보는 창... 그녀는 무엇을 보게 될것인가...)
그녀는 세상이 어려움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이상의 두 사람을 믿고 가족처럼 지내기 위해 나름 그녀도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세사람간의 오묘한 긴장의 기류도 서서히 풀려나가는 것 처럼 보였었는데...
(어려운 캐릭터들이지만 노력해보는 그녀....)
하지만 스릴러 영화이니 여기서 긴장감이 없어지면 무슨 영화겠는가...;;
우연히 고장난 기계장치를 고치러 들어간 곳에서 그녀는 하워드의 다른 비밀을 알게된다.......
(세상이 부서져도 나쁜놈은 나쁜놈일 뿐이다.)
그녀는 하워드에 대한 불신이 다시 쌓이게 되고 이번에는 에밋까지 끌어들여 이 집을 탈출할 모종의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세 사람간의 긴장감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이다.)
영화는 정통적인 스릴러물이다. 절제된 등장인물, 절제된 대사와 감정의 표현들, 상황과 환경으로 보여주는 고립감과 어두움...
사실 스릴러가 가져야 할 여러 요소들을 골고루 잘 갖추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재미는 있다. 등장인물의 디테일도 상당해서 몰입감을 선사하기엔 충분한 연기력들을 선보인다.
등장인물이 많지않아 자칫 지루해질수 있는 부분을 나름대로 순간순간 변하는 감정의 변화와 사건의 전환등으로 매꾸었다.
그리고 조금은 황당할수 있는 스토리 조차도 그런 몰입감으로 스킵시키며 볼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 전개에서의 빈틈은 보이지 않았던것 같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하하 이름 어렵다.. 스카이하이라는 디즈니의 히어로물 영화에서 무려 '악...역'을 했다..)
등장인물의 감정 표현에도 물론 칭찬을 보내는 바이다. 여자 주인공은 워낙 연기생활 오래한 베테랑이기도 했고,
(우리의 하워드..... 영화에서는 나쁜놈이지만 그의 본명은 무려 존 '굿'맨이다....)
헐리우드 영화계의 초 울트라 수퍼급 베테랑 우리의 존 굿맨의 연기력이 단연 압권이었다...
JJ 에이브람스의 특유의 외계인 사랑은 여전한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외계인가지고 액션, 블록버스터, 스릴러, 공포까지 만든것 같은니 이젠 로맨스를 할 차례인듯하다...하하하;;;;
무튼 최근 한국의 스릴러물의 발전은 눈부신 수준이다. 과거 추적자 부터 지금의 곡성까지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할 정도이니 말이다.
오랜만에 보는 헐리우드의 스릴러는 여전히 건재했다. 거대 자본의 CG들로 인해 뒷전이 되어버린 배우들의 연기력이 안타깝다고 느끼던 나는 여전한 연기력의 멋진 배우들을 보게 되었고 이미 유명한 제작자의 안목 또한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에게는 좋은 영화가 되었다.
간만에 너무 무섭지 않은 적당한 스릴러가 보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린다. 하지만 아예 그런거 싫어하는 분은 그래도 한번쯤 도전 해보자 웬만한 스릴러보다 진입장벽은 낮은편이니 말이다..ㅋㅋ
무튼 멋대로인 내 별점은 '볼만하다'인 4점을 드리도록 하겠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 - 2013 (0) | 2019.04.15 |
---|---|
동주(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 2015 (0) | 2019.04.15 |
무책임 함장 테일러 - 요시오카 히토시(1993) (0) | 2019.04.05 |